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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황사 예방법, 봄날의 불청객 알아보기

by dorae0622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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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0일 혹은 3월 21일인 춘분(春分),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24 절기의 네 번째 절기이다.
이때부터는 제법 햇볕도 따뜻해지고 산과 들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개화하기 시작하며 세상이 봄의 기운으로 가득하니 우리 조상들은 일 년 중 농사하기 가장 좋은 절기라고 여겼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불청객이 찾아왔다.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을 기대하는 봄이라지만 황사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올해 첫 황사가 관측이 된 만큼 올 봄철에 황사가 얼마나 찾아올지 이 부분에 대한 우려도 크니 대책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건강하고 활기찬 봄날을 만끽해 보자.
 

1. 미세먼지란?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 ·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인 총 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μm) 보(50~70μm)보다 약 1/5~1/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

출처 - 환경부

 
이처럼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미세먼지의 성분

출처 - 환경부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그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와 석탄 · 석유 등 화석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된다.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확인하기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미세먼지의 위해성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의 연관성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으며 단기적인 노출이 될 경우 천식 발작 증가, 급성 기관지염, 폐렴 입원 증가, 호흡기 증상 악화 등이 나타나며 장기적인 노출로 이어질 경우 만성 폐쇄석 폐질환 (COPD), 폐암, 사망률 증가와 연관된다고 한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자는 우선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치료약물(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만성 호흡기 질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마스크착용 후 호흡곤란, 두통 등 불편감이 느껴지면 바로 벗어야 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6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호흡곤란, 가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미세먼지가 쌓이면 산소 교환이 원활하지 못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혈관 질환자도 가급적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혹은 ‘나쁨’‘나쁨’ 일 때뿐만 아니라 ‘보통’‘보통’ 일 때에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급적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심혈관 질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공기순환이 차단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환경부
미세먼지와 천식

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천식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에는 천식 발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 천식환자는 유치원이나 학교 보건실에 증상완화제를 맡겨 두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이 좋다.
 
천식 환자 또한 마스크 사용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염과 같은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천식환자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미세먼지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봄날의 불청객, 미세먼지  대책 방안 알아보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필수 가이드
  • 실내 환기 : 실내 공기를 자구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을 열어 환기는 것이 좋으며, 여의치 않은 날에는 공기 청정기와 환풍기를 활용하여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 먼지 정리 : 매일 먼지를 청소하고, 침구류와 가구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먼지가 쌓이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청소가 필요하다.
  • 유해 물질 배출 줄이기 : 화학적인 청소제나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외 활동 시 보호 대책 마련하기
  • 마스크 착용 :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미세먼지의 흡입을 막을 수 있다. 마스크 선택 시에는 미세먼지 필터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실외 활동 시간 조정 :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시간대에 실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실내로의 이동 : 미세먼지가 매우 심한 날에는 가능한 실내로 이동하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주기적인 청소 : 일정한 주기로 집안 청소 계획을 세운다. 바닥, 가구 틈, 창문 틈 등을 청소하고 침구류와 커튼 등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 환기와 건조 : 실내 환기와 습도 조절은 미세먼지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실내에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창문을 열고,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식생활을 통한 내부 방어력 강화
  • 항산화 작용이 있는 식품 선택 : 항산화 작용이 있는 녹차, 달걀, 파프리카 등의 식품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로부터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 영양 소화를 위한 다양한 식재료 섭취 : 영양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체내의 방어력이 향산돼므로균형있는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자연 친화적 공기정화 식물
  • 식물은 자연적인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자연 친화적인 공기정화 식물을 선택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 것이다. 아레카야자, 상록수, 폴리스퍼 베르가 타 등이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 중 하나이다.

 

4. 지역사회 차원의 미세먼지 대응 방안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
  •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 지역 주민들이 직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사용 등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홍보한다.
  • 녹지 조성 활동: 나무 심기, 텃밭 조성 등 녹지 공간을 확대하여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공기 정화 효과를 높인다.
지역사회 기관의 참여
  • 학교: 학생들에게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한다.
  • 의료기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 기업: 친환경 생산기술 개발, 에너지 절약, 직원들에게 미세먼지 대응 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지자체의 역할
  •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배출물, 도로 먼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을 관리하고 규제를 강화한다.
  • 대중교통 이용 장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 녹지 공간 확대: 공원, 숲 조성 등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 미세먼지 정보 제공: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정보, 건강 영향 정보 등을 제공하고, 대응 방안을 홍보한다.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과 노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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